북한 4·25체육단 소속 유소년 축구단이 7년 만에 방한해 남북대결을 펼친다. 북한 유소년 축구단 32명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연천에서 열리는 ‘2014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북한 유소년 축구단의 방한은 2007년 이후 7년 만으로 남북 체육교류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작지 않다. 유소년 축구 교류는 노무현정부 때 처음 물꼬가 터졌다. 2006년부터 2008년에는 남한 유소년 축구단이 매년 두 차례씩 총 6차례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의 6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전은 7일 경기도 성남 풍생중과 북한 팀의 남북대결이다.
유동근 기자 dkyoo@kmib.co.kr
북한 유소년 축구팀 한국온다
입력 2014-11-02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