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일부가 개편될 전망이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재난안전비서관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재난안전비서관을 국정기획실 또는 정무수석실 소속으로 둘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안전비서관에는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했던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공석인 수석 및 비서관 자리를 채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9월 물러난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후임을 비롯해 관광진흥비서관, 인사혁신비서관도 현재 공석인 상황이다. 여권 일각에선 방위사업청장과 금융감독 수뇌부 교체설도 나돈다.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불거진 방산비리에, 금융감독 수뇌부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징계 사태 및 관치금융 논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청와대 일부 비서진 개편될듯
입력 2014-11-02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