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빗방울… 오후부터 찬바람 불고 쌀쌀

입력 2014-11-02 09:06 수정 2014-11-02 10:41

일요일인 2일 전국이 흐리고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불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는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에서 오후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밤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독도·울릉도 5∼10㎜, 강원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이다.

낮 최고 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낮다. 낮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강한 찬 공기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4일 오전까지 추울 전망이다. 4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까지 서해안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점차 강해진다. 3일 낮까지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강원 산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서해 전 해상과 남해 먼 바다, 동해 먼 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에서 ‘보통’(31∼80㎍/㎥) 수준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일시적으로 ‘약간나쁨’(일 평균 81∼120㎍/㎥)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