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희 드라마 ‘비밀의 문’ 전격 합류

입력 2014-11-01 11:44 수정 2014-11-01 17:38

배우 윤소희가 김유정에 이어 SBS ‘비밀의 문’에 전격 합류한다.

SBS는 1일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에서 추리소설가이자 ‘소녀탐정’ 서지담 역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유정의 성인 역으로 윤소희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윤소희는 오는 4일 방송되는 14회부터 등장한다. 아버지 서균(권해효)이 나주괘서사건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한 후 나철주와 함게 종적을 감췄던 지담이 다시 이선(이제훈) 앞에 나타난다.

윤소희의 합류에 대해 ‘비밀의 문’ 제작진은 “지금까지 김유정이 보여준 지담이 정의롭고 호기심 많은, 때로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소녀의 모습이었다면 윤소희가 보여줄 지담은 죽은 아버지에 대한 한을 가슴에 품은 채 의문스러운 행보를 걷는 여인의 모습으로 이선과 재회해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소희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비밀의 문’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