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29)가 카타르 프로축구 진출 이후 첫 골을 터트렸다.
카타르 프로축구 엘 자이시에서 뛰는 이근호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리그 알 샤하니야와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려 팀의 4-0 완승을 주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근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7분과 32분에 연속 골로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지난 9월 상무 복무를 마친 뒤 카타르 프로축구로 진출한 이근호는 이후 6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3개를 기록 중이었다.
남태희(23·레퀴야)도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시즌 5·6호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라비와의 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폭발하고 도움까지 1개를 보태는 맹활약을 펼쳤다.
레퀴야는 남태희의 활약으로 알 아라비아와 3-3으로 비겼고, 승점 23점으로 리그 2위를 달렸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카타르 리그 이근호·남태희 각각 2골씩 폭발
입력 2014-11-01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