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문제있는 박피아 퇴출시키겠다"

입력 2014-10-31 17:18

정홍원 국무총리는 31일 이른바 ‘박피아(박근혜정부+마피아)’ 공공기관장들에 대해 “앞으로 경영 실적이나 능력을 계속 검증해 문제 있으면 퇴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인호 KBS 이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 곽성문 코바코 사장,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박피아 5인방’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박피아,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의지가 있다면 이들 5인방 퇴임을 총리가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앞으로 경영실적을 철저히 따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