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자세르 경제기획부 장관과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알 자밀 상공회의소장을 접견,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곧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거기에서 저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제가 만날 예정으로 돼 있고, 내년에 저의 사우디 방문도 추진 중”이라며 “이런 것을 계기로 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에너지나 건설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은 상당히 돈독했는데 그것을 넘어서 보건의료라든가 ICT, 인적 자원 개발이라든가, 특히 원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이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 내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추진
입력 2014-10-31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