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를 좋아한 고려문인 이규보 선생 학술대회

입력 2014-10-31 13:57
인천 강화도 출신 고려 문인 이규보 선생 학술강연회에서 지난해 이맘때 이귀례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이귀례)가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백운 이규보 선생을 차인(茶人)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규방다례보존회는 3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인천 송도라마다호텔 다빈치홀에서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백운 이규보 선생을 선양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강연회는 김홍규 고려대 교수의 ‘이규보선생 선양사업의 의의와 과제’, 이영태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의 ‘이규보 선생의 문학세계’, 진성규 중앙대교수의 ‘이규보선생의 역사인식’ 순으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이규보선생의 문학세계와 역사인식을 주제로 종합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이귀례 규방다례보존회장은 “이규보 선생은 차(茶)를 좋아한 문인”이라며 “학술강연회 및 추모제는 이 선생의 학문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