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는 31일 “박근혜 대통령은 함께 살자는 눈물어린 호소에도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상대방을 적대시 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해 상대방을 옥죄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정부를 두고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화와 소통의 정치를 해주길 부탁한다”며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고 농민들과 쌀수입 전면개방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공무원 연금 개혁 역시 당사자인 공무원들과 함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오병윤, 박근혜 무소불위의 권력 휘두르고 있다
입력 2014-10-31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