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전’ 아파트가 올해 최다 청약자 기록을 경신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95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4만63명이 몰려 평균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청약자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이달 초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위례자이로 6만2670명이 몰렸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84㎡ A형이에 9만968명이 지원해 21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로 38층짜리 아파트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1천9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천384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계약은 다음 달 11∼14일 진행한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청약 광풍’ 지방까지… 부산 ‘래미안 장전’ 청약에 14만명 몰려
입력 2014-10-31 09:27 수정 2014-10-3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