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 정개특위 즉각 가동 제안

입력 2014-10-31 09:02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현행 3대1에서 2대1 이하로 변경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 국회에 정치개혁특위를 즉각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문 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개특위 구성을 제안한 것을 수락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국회가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더구나 헌재에서 선거구 획정에 대한 헌법 불합치 판결도 내린 만큼 (정개특위 구성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또 김 대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이름이야 어떻든 국민대타협 기구가 출범하게 국회의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수락 의사를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