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현재 전국이 흐리고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남부지방에는 밤부터 11월 1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달달 2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북도·경상남도·제주도 20∼60㎜, 제주 산간에서 80㎜ 이상이 오겠다.
서울·경기·충청남북도·경상북도·강원도·울릉도·독도에는 10∼40㎜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1월 1일까지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1일은 남부 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11월 2일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으로부터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남부지방 돌풍·천둥·번개
입력 2014-10-31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