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아파트에 있는 서울시장 공관이 내년 2월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공관은 서울 북서부에 위치해 야간이나 휴일 긴급 상황 발생 시 시장이 청사나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데 애로가 있었고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새 공관은 대지 660㎡, 연면적 405.4㎡,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북촌 내에 있고 시청과도 가깝다. 시는 공관을 매입하지 않고 임차료 28억원(매매 시세 60억원)에 2년간 임대키로 했다.
시는 가회동 임차 공관을 이용하면서 정규 공관의 적합한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정규공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시장 공관 종로구 가회동 주택으로 이전
입력 2014-10-30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