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재 기감 감독회장 "정상적인 총회 8년만…감개무량하다"

입력 2014-10-30 15:04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30일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오늘의 혁신, 내일의 희망’(렘 29:11)을 주제로 제31회 총회를 개최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정상적인 총회가 열리는 게 8년 만”이라며 “감개무량하다. 이번 총회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전 감독회장은 “나와 관련된 이상한 소문도 많은데 나의 진심과 다른 소문들이다. 여러분의 기도와 채찍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감은 그동은 감독회장 선거가 혼탁하게 치러지면서 총회 역시 수차례 파행을 겪곤 했다.

31일까지 이틀간 열릴 기감 총회에서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를 비롯한 종교단체 9곳을 이단으로 지정하는 안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총회 이틀째인 31일엔 신임 감독들 취임식도 열린다. 기감은 지난 7일 감독선거를 통해 서울연회 등 10개 연회를 이끌어갈 새 감독들을 선출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