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겨울철 최고 횟감인 방어를 맛볼 수 있는 ‘제14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다음 달 7∼9일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막식인 7일에는 어민들의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풍어제와 추모비 제막식, 인기가수 배일호가 참여하는 초청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맨손 방어잡기 체험을 비롯해 황금열쇠 방어를 잡아라, 선상 방어 낚시 체험, 어시장 방어경매,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또 바다사랑 사생대회, 어린이 방어 맨손잡기, 리대항 어르신 윷놀이대회, 지역 어르신 이벤트, 방어 레이싱카대회, 방돌이·방순이 투호던지기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특산물 홍보, 전국 팔도 특산물 판매, 향토음식점 및 사진촬영장 운영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도 관계자는 “싱싱한 방어의 맛을 즐기며 최고의 안전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최남단 방어축제’ 11월 7~9일 열린다
입력 2014-10-3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