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과 프런트의 갈등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는 팀 내 각 구성원이 좋은 성적을 내고자 노력하는 열정이 상호 충돌해 발생했다”며 “바람직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서로 간의 크고 작은 오해가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수용하고 교훈을 가슴 깊이 아로 새기겠다”며 “구단의 많은 팬에게 우려와 걱정을 끼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은 소통 부재와 시각차가 존재했음을 인정하고 구단 내 현황과 문제점을 자세히 검토해 이번과 같은 불미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재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 “최근 갈등, 팬들에게 사과”
입력 2014-10-2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