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구단 “최근 갈등, 팬들에게 사과”

입력 2014-10-29 17:53
2014년 프로야구 시즌을 마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과 프런트의 갈등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롯데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는 팀 내 각 구성원이 좋은 성적을 내고자 노력하는 열정이 상호 충돌해 발생했다”며 “바람직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서로 간의 크고 작은 오해가 발단이 됐다”고 해명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수용하고 교훈을 가슴 깊이 아로 새기겠다”며 “구단의 많은 팬에게 우려와 걱정을 끼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구단은 소통 부재와 시각차가 존재했음을 인정하고 구단 내 현황과 문제점을 자세히 검토해 이번과 같은 불미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