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위안이 마왕 신해철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에게 맞춤법 지적을 당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장위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달전에 만나던 진철하시고 건강하신 신해철형님이 어렇게 떠난디 상상도 못했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중국어로 “希望大哥一路走好(마왕 편안히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은 '만나던', '진철', '어렇게' 맞춤법이 틀린 한글과 특수문자 '~', '!' 사용을 지적하며 추모하는 어투가 아니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인인 장위안이 이 정도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말에 담긴 진심을 보지 못 하고 비꼬아 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중국에서는 강조할 때 이런 특수문자를 사용한다"고 장위안을 옹호했다.
장위안은 故 신해철과 지난 7월21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함께 한 바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장위안, 신해철 애도 글 올렸다 맞춤법 지적 당해…"마음만 봐주세요"
입력 2014-10-29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