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신해철 애도 글 올렸다 맞춤법 지적 당해…"마음만 봐주세요"

입력 2014-10-29 15:23
장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장위안이 마왕 신해철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에게 맞춤법 지적을 당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장위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달전에 만나던 진철하시고 건강하신 신해철형님이 어렇게 떠난디 상상도 못했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중국어로 “希望大哥一路走好(마왕 편안히 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은 '만나던', '진철', '어렇게' 맞춤법이 틀린 한글과 특수문자 '~', '!' 사용을 지적하며 추모하는 어투가 아니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중국인인 장위안이 이 정도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말에 담긴 진심을 보지 못 하고 비꼬아 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중국에서는 강조할 때 이런 특수문자를 사용한다"고 장위안을 옹호했다.

장위안은 故 신해철과 지난 7월21일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함께 한 바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