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온다고 젊은 여성의 몸을… ‘만튀’ 10대 콩밥신세

입력 2014-10-29 15:04
사진=기사내용과는 직접 관련없음. 국민일보DB

잠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여성의 몸을 만지고 달아나기를 반복한 10대가 콩밥을 먹게됐다.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10대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기 때문에 ‘씨’로 호칭한다.

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29일 이같은 이른바 ‘만튀’행각을 벌인 김모(18)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쯤 동도천시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지고 도망가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연쇄적 성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퇴근길 직장 여성이나 여대생 등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었다.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밤에 잠이 안 와서 그랬다”고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