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개헌 발언에 미소지은 박근혜

입력 2014-10-29 14:49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머리를 맞댄 29일 회동 자리에서 애초 공식 발표와는 달리 개헌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핵심 관계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평소 지론인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길게 했으나 박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말 없이 듣기만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