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저비용’ 표방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엑스 운항 개시

입력 2014-10-29 11:11
인도네시아 최초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엑스가 29일 운항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점으로 하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다. 장거리 브랜드인 에어아시아 엑스로는 태국 에어아시아 엑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엑스는 오는 12월 26일부터 주 5회 인도네시아 발리~호주 멜버른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장거리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거시적 사업 계획인 북 아시아 및 호주 핵심 시장의 집중적 투자에 대한 노력의 결과”라며 “에어아시아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노선을 추가하지 않고도 3배 이상의 노선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