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방산 비리는 이적행위

입력 2014-10-29 10:25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최근 잇따라 제기된 방산·군납 비리와 같은 예산집행과정의 불법행위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라며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척결해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내년에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가 혁신을 일관되게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그럼에도 아직도 공직과 우리 사회는 부패와 비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경제 재도약을 이루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직 혁신과 부패척결을 이루지 않고서는 지금 우리의 노력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