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족 결합 할인을 안했다면 서둘러야겠다. 다음달 19일 이후엔 더 이상 가입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가족 결합 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의 가입자가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어 가입기간을 다음달 19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착한 가족할인은 SK텔레콤의 신규, 기기변경, 약정 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다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1인당 월 최대 1만원씩 24개월간 할인해주는 결합 할인 프로그램이다. 당초 이달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인기를 끌자 가입기한을 연장했다.
SK텔레콤은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 250만명 중 요금할인을 받는 고객이 120만명에 이르며 24개월 가입 기준으로 1인당 평균 할인액은 약 9만6000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가족끼리 통화할 때 통화당 데이터 1MB로 전환해주는 추가 혜택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는 60TB로 집계됐다.
가입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보면 가족당 평균 3회선을 결합했으며 4~5회선 결합 가족도 전체의 37%나 된다.
SK텔레콤은 특히 이달 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프로그램 가입률이 30% 늘어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입기간 연장과 함께 다음달 중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는 착한 가족할인 고객에게는 '데이터 2배 리필쿠폰' 2장을 증정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착한 가족할인은 기존 가족결합상품이나 요금 약정 할인과도 혜택이 중복 적용돼 이동전화 월정액 요금 할인을 받으면서 초고속 인터넷이나 집전화 요금까지 아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SKT '착한 가족할인' 가입 내달 19일까지만…가입자 250만
입력 2014-10-29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