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 대사의 한국 부임이 비행기 사정으로 하루 늦춰졌다. 리퍼트 대사는 당초 29일(한국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내 경유지에서 비행기 편에 문제가 생겨 출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는 30일 입국을 위해 현재 비행기 편을 조정 중이다.
리퍼트 대사는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이 자리에는 이례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그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여줬다.
올해 41세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 대사인 리퍼트 대사는 2005년 당시 연방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끈끈한 인연을 쌓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수석보좌관 겸 비서실장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거쳐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지냈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리퍼트 신임 주한 미국대사 30일 부임
입력 2014-10-29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