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40)가 데뷔 1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홍보사 클립서비스는 29일 “주진모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자 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에 캐스팅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9일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클라크 케이블이 버틀러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뮤지컬은 언제나 꿈꿔온 무대”라며 ”레트 버틀러를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남자 배우라면 모두가 거부할 수 없는 기회일 것이다. 라이브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더욱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대작.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등 화려한 제작진이 모여 화제가 된 작품으로 탄생 80주년을 맞는 내년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주진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트 버틀러 역으로 뮤지컬 데뷔
입력 2014-10-29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