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때아닌 박근혜 칭찬 왜(?)

입력 2014-10-29 09:06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첫 해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기국회에서도 국회 시정연설을 한 것에 대해 “시정연설을 정례화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전 비대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법안과 예산 심사를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대통령이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정부·여당을) 비판할 건 비판하되 협조할 건 협조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선 대통령과 국회의 회동이 잦을 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