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별밤지기 윤하¸ 3년 5개월만에 하차…후임은

입력 2014-10-29 09:04
국민일보DB

‘별밤지기’가 바뀐다. 가수 윤하가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한다.

윤하 소속사 위얼라이브 측은 29일 "약 3년 6개월간 '별밤지기'로 활약했던 윤하가 MBC 표준 FM '별이 빛나는 밤에' DJ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1년 5월부터 맡아온 22대 '별밤지기'로서 매일 밤 청취자들과 만나온 가수 윤하는 햇수로는 약 4년, 라디오 DJ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별밤지기'로서 역을 충실히 해왔다.

윤하는 "지금까지 '별이 빛나는 밤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청취자들과 소통하면서 인생에 다시는 없을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며 "앞으로는 라디오를 듣는 한 명의 청취자로서 또는 청취자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소중한 앨범을 들고 라디오를 방문하고 싶은 마음으로 당분간은 앨범 준비 작업에 몰두하게 될 것 같다. 가수 윤하의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가득 채운 앨범을 들고 찾아오겠다"고 하차 소감과 함께 앨범 준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3대 별밤지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