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생산공장 안전 위해 매년 소방훈련 16차례 실시

입력 2014-10-28 19:57
28일 오후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제22회 생산본부 소방훈련대회를 가졌다. 김영균 기자

“공장의 안전은 우리 손으로 지킵니다.”

GS칼텍스가 생산 공장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28일 전남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제22회 생산본부 소방훈련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생산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 경각심 제고와 화재진압 및 응급구조 능력을 향상시켜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소방훈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 소방훈련대회는 2개 그룹 8팀 총 120명이 참가해 소화기 화재진화, 재해자 구조 및 응급처치, 강행침입 실물 화재진화 등 모두 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들은 평상시 반복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화재진압 및 응급구조 능력을 통해 실력을 뽐냈으며, 여수소방서 감독관(2명)이 입회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각 그룹별 최우수상을 선정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및 폭발비상 대응 출동 훈련을 해마다 16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비상 지휘 체계 대응 훈련을 분기 1회씩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또 연간 50회 이상의 소방대 대응 훈련을 통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폭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13회 여수시장기 재난대응 응급처치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평상시 반복 훈련을 통해 향상된 응급처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대회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19개 석유화학업체(50인 이상사업장)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GS칼텍스는 전국 응급처치 경연대회에 여수시를 대표해 출전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매년 소방관들이 유류 실물 화재 훈련을 위해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찾고 있을 정도로 유류 화재 진압 능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 시설과 역량이 갖춰져 있다”며 “소방훈련대회가 여수공장을 안전하게 가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지속적으로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여수시 소방관 220여명은 지난 달 25~30일까지 GS칼텍스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유류 실물 화재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