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요리의 달인 ‘음주가무’… ‘야외수업’ 홍대점 오픈

입력 2014-10-28 18:07 수정 2014-10-28 19:09

‘생활의 달인-캠핑 요리의 달인’, ‘음주가무의 뮤직캠핑’ 등 톡톡 튀는 캠핑 소재로 캠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캠핑 파워블로거 김성중(닉네임 음주가무)씨가 홍대에 고품격 캠핑 요리 전문점 ‘야외수업’의 문을 열었다.

음주가무는 뮤직캠핑 외에도 유명 캠핑 카페인 ‘캠핑존 동호회’ 부운영자로도 활동하며 건전한 가족캠핑 문화 전파와 캠핑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블로거다. 특히 생활의 달인, 밥상의 신, 생생정보통, 아침마당, 경제매거진M, 꿀단지, 문천식의 캠핑이 좋다 등 공중파와 케이블TV에서 캠핑 요리의 달인으로 출연해 특색 있는 캠핑 요리를 선보여 왔다.

캠핑 요리 전문점 야외수업은 ‘가족을 위해 준비한 캠핑요리’라는 콘셉트를 살려 메뉴를 구성했다. 홍대의 젊은이, 직장인, 중년의 캠퍼들, 어린아이들 누구나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오랜 준비의 시간을 보냈다. 가족을 위한 음식인 캠핑요리답게 화려한 맛보다는 소박한 정을 담았다.



야외수업에는 (사)한국민속전통주협회 홍보를 위해 홍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내 명장들의 전통주 40여종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음주가무는 캠퍼들 사이에서 식재료 등을 대형 마트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공정캠핑’의 붐이 불고 있는 점에 착안해 소주, 맥주 대신 우리 전통주를 널리 소비하자는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2층 식당 내외부를 감성 넘치는 캠핑 용품으로 장식해 주중에 캠핑이 그리운 캠퍼들의 사랑방이 되도록 꾸몄으며, 마케팅이 필요한 국내 캠핑 제조업체를 위한 디스플레이 공간도 설치해 판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음주가무는 “취미로 시작한 캠핑이 이제 직업이 됐다”며 “음악방송이 캠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을 이끄는 감성의 자극제가 됐다면 이번에 문을 연 야외수업은 캠퍼뿐만 아니라 힐링이 필요한 도시인들에게 작은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외수업은 오픈을 기념해 11월 14일까지 실내 인테리어 제품인 스마트 디스플레이(900만원 상당)와 식사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음주가무 블로그(http://blog.naver.com/pcn1970)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2-6241-6789).

김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