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 북한의 정치상황이 더욱 불안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 간부들이 김정은 충성노래를 개사해 부르다 결국 총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28일 서울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감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당 간부들이 노래방에서 김정은 충성노래를 “사회주의 너희 거야, 니네 당이 고마워.” “정은은 본처에 사랑은 정부에”라는 식으로 개사해 부를 정도로 비판세력이 늘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긴급] 북한서 김정은 충성노래 개사해 불러
입력 2014-10-28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