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우윳빛 피부 만들어주는 ‘밀크필’

입력 2014-10-28 17:37

“가을만 되면 얼굴에서 전쟁이 나요!”, “얼굴이 물고기 피부처럼 거칠고 칙칙해요”

얼굴은 물론 팔과 다리 모두에 나타나는 피부 건조증은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피지 분비는 줄어들고 땀도 감소하는 등 피부 표면의 수분함유량이 줄어들어 피부가 조이고 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급기야 얼굴에서 하얀 각질가루가 떨어지는 낭패를 겪게 된다.

만약 가려움증까지 나타나 계속 긁다보면 포도상구균 등으로 인한 세균성 감염과 습진까지 동반될 수 있어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0대 이상 중장년층들의 고민은 더욱 깊다. 늘어나는 주름을 잡는데도 바쁜데, 기미나 검버섯 등 칙칙한 피부톤에 각질까지 일어나면, 비즈니스상 중요한 미팅 등을 할 때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유윳빛 얼굴’만 해도 10년은 ‘젊은 오빠’

라렌의원 상암점 이활 원장은 “중장년층은 기미와 검버섯도 고민해야할 때다. 이런 트러블 해결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밝고 화사한 피부색을 유지하기 위해 화이트닝 시술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중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밀크필’ 시술은 부드러운 밀키텍스처 타입이기 때문에 다른 필링 시술에 비해 피부자극이 현저하게 적은 게 특징이다.

최소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까지 없는 밀크필은 락틱산, 글라이콜릭산, 살리실릭산 등의 강력한 필링성분이 64%나 함량 되어있는 신개념 필링으로, 주 성분인 락틱산은 천연보습인자인 NMF성분의 하나로g우유에서 추출된 성분으로 수분공급과 세포재생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글라이콜릭산은 죽은 각질층을 제거하고 피부 속 콜라겐촉진을 도와주며 살리실릭산은 각질세포분해능력이 있어 모낭 속에 박혀있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제거 역할을 한다.

이활 원장은 “밀크필은 부드러운 텍스처로 피부통증은 적으면서 피부침투 기능이 뛰어나 시술 후 피부가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현상 없이 묵은 각질, 노폐물 제거, 모공관리, 기미, 검버섯 관리, 화이트닝 등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타입 ‘무관’, ‘중요한 자리’ 더욱 빛나

‘밀크필’은 건성피부, 지성피부 등 대부분의 피부타입에 이상반응이 적다. 무엇보다도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인 듯한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화장한 얼굴 이상으로 매끈하고 물기를 머금은 듯 윤기 나는 민낯으로 만들어 준다고 해서 중요한 계약 미팅이나 귀빈이 왔을 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시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활 원장은 “주사제 시술이 아니라는 점이 기존 피부 시술 경험이 전혀 없던 환자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시술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아 활동이 왕성한 직장인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