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사장직에 김재천(61)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사장직무대행)이 임명됐다고 이 회사가 28일 밝혔다.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 서민주택금융을 위해 핵심역할을 해야 하는 주택금융공사 사장 자리는 서종대 전 사장이 한국감정원으로 갑자기 자리를 옮겨 10개월째 비워져 있었다.
김 신임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장, 조사국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했고 2009년에는 부총재보로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2012년 6월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 1월부터는 사장직무대행을 수행하다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에 앞서 “서민의 주거복지향상과 주택금융 선진화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에 김재천 부사장 임명
입력 2014-10-28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