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화정이 고(故) 신해철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전날 별세한 신해철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화정은 신해철의 ‘안녕’을 첫 곡으로 골랐다.
최화정은 “항상 우리 곁에서 좋은 음악을 들려줬던 신해철씨가 어제 세상을 떠났다. 함께한 아티스트를 잃게 돼서 모두가 힘든 마음일 것”이라며 “오늘은 신해철씨를 추모하는 방송을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곡이 나간 흐른 뒤 최화정은 “그의 노래를 들으니 (그가) 살아돌아올 것 같다. 천재는 빨리 간다는 말이 이렇게 가슴 아플 때가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민물장어의 꿈’ ‘도시인’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등 신해철이 남긴 히트곡들을 연속해서 선곡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최화정, 신해철에 대해 “천재는 빨리 간다”며 눈물
입력 2014-10-28 16:32 수정 2014-10-28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