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오전 10시부터 국정원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했다. 이병기 국정원장과 이헌수 기획조정실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국감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한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최근 공개석상에서 불편한 모습을 드러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상태 등 북한 동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당이 무분별한 개인정보 열람 가능성을 제기한 ‘카카오톡 감청’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정보위 소속 여야 의원 12명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원내 일정 등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도 오전까지만 국감에 참석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여전히 비공개속 진행중인 정보위 국감
입력 2014-10-28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