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 29일부터 화류비련극 ‘홍도’ 공연

입력 2014-10-28 15:18

경기도 구리시의 구리아트홀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화류비련극 ‘홍도’(포스터)를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1937년 임선규 작품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원작으로 했다. ‘칼로막베스’ ‘푸르른 날에’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으로 연극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선웅씨가 직접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신선하고 위트 있게 재탄생시켰다.

인기 배우 예지원과 드라마 ‘밀회’에서 주목받은 배우 장소연이 비련의 여주인공 홍도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연출가 김철리의 연기 변신도 주목된다.

화류비련극 ‘홍도’는 구리아트홀이 상주단체인 극공작소 마방진과 공동으로 제작한 첫 작품이다.

행복한 저녁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으로 선정된 본 작품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유료회원제를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이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550-8800∼1로 하면 된다.

구리=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