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은 전세계적으로 약 3%의 인구에게 발생되고 국내에서도 비슷한 수준인 약 150만명 내외의 건선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될 만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이다.
환자들 중에서는 보습제 사용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했으나 이 시기를 놓쳐 건선 증상이 악화된 경우가 많다. 치료 시에는 가려움이 심해지다 보니 피부과에 가서도 즉각적으로 가려움증이 낫는 것을 바라면서 보습보다는 염증 반응 억제에 초점을 맞춘 진료가 진행돼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는 악순환이 이뤄지게 되는 것.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 66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뉴트로지나가 피부과 전문의 34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5.3%가 실제 건선 치료시 보습제 사용이 필수이며 환자들에게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 답변을 살펴보면 “건선이 악화되지 않도록 피부장벽기능의 보호를 위하여 보습이 꼭 필요하며 특히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더욱 중요하다”, “국내 환자 대부분 보습제 사용 빈도가 낮아 질환의 악화가 더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는 등 보습제 사용의 필요성과 인식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승희 뉴트로지나 프로페셔널팀 차장은 “피부과 전문의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을 분석한 결과 하루 2회 이상의 충분한 보습제 사용만으로 충분히 건선을 예방하고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라며 “특히 보습은 꾸준한 사용과 습관 변화가 필요한 만큼 환자 본인 스스로의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건선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부여하고 보습막을 형성해 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습제를 소개한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젼 포뮬러 바디 에멀젼’은 순도 99% 글리세린이 다량 함유된 바디 로션으로 피부의 자체 보습력을 높여준다.
아벤느의 ‘트릭세라 크렘 에몰리앙뜨’는 환절기 민감해지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보습제로 피부 보호막을 회복시켜주고 자극이나 가려움을 완화시켜준다. 식물에서 정제 추출한 세포 간지질 3가지 성분이 함유돼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아더마의 ‘엑소메가 밤 에몰리앙 D.E.F.I’는 우수한 보습력으로 극 건성 피부 진정과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밤 제형의 보습제이다. 무향, 무색소, 알레르기 테스트 완료해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Tip. 건선 치료와 관리법
첫째,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가능한 피한다. 피부 손상은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피부 건조함을 막기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습관을 들이자.
셋째, 정서적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해야 한다.
넷째, 환절기 및 겨울철에 특히 피부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습도가 떨어지는 겨울에는 더욱 신경써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한다.
다섯째, 술과 담배를 피해야 한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피부과 전문의 340명이 말한다…“피부 건선 치료는 보습부터”
입력 2014-10-28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