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목사, "그리스도인에게 예수향기가 나야 한다"고 강조

입력 2014-10-28 11:10

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최근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예수향기가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지난 24일 오후 8시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 열린 금요심야기도회에서 “모든 사물에는 독특한 냄새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며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것은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도 바울은 어디로 가든 예수향기를 풍겼고 고난과 환란 중에도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개인이나 가정이나 대한민국도 예수 안에서, 예수님의 능력으로 이겨야 한다”며 “지면 사탄의 종이 되고 악취를 풍기게 된다”고 경고했다.

?최 목사는 “바울이 복음을 전했을 때 두 가지의 반응이 나타났다”며 “기뻐하며 반기는 사람이 있었던 반면 죽이려는 사람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강조했다.

?말씀을 혼잡케 하는 사역자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말씀 사역자들은 사람들의 기분에 맞춰 설교하면 안 된다”며 “복음은 타협할 수 없는 만큼 순전함으로 그대로 말씀을 전해야 한다. 사람의 종이 되면 쓸모없는 목회자가 된다”고 충고했다.

?찬양팀은 ‘그 사랑’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예수 십자가의 흘린 피로써’ ‘십자가를 질 수 있나’ ‘환난과 핍박 중에도’ 등의 찬양을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대통령과 위정자, 선교사, 환우, 한동대와 선린병원, 고3 수험생, 가정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