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디자인 맛 리뉴얼

입력 2014-10-28 10:28

농심은 맛과 포장을 개선한 새우깡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새우깡은 봉지당(90g) 새우 함량을 기존 7.9%에서 8.5%로 늘려 새우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기존과 같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잡힌 꽃새우를 첨가한다. 새우깡 상징인 빗살무늬도 더욱 선명하게 바꾼다.

포장 디자인은 상징인 주황색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 상단과 하단에 금색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생새우와 브랜드 이미지는 크게 했다. 전 세계 75개국에 수출되는 점을 감안해 간결한 디자인으로 바꿨다.

우리나라 최초 스낵인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됐다. 국내에서 연간 700억원어치가 팔리고 해외에서도 9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새우깡은 출시 40주년이던 2011년 디자인을 개선한 바 있고, 맛은 2009년도에 한번 바뀐 적이 있다. 가격은 기존과 같은 1100원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