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지난 25일, 차상위층 암 환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희망 샘 기금’ 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희망 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 일일 축구 선수가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는 ‘10년의 꿈을 향해 높이 차올리는 희망의 축구 볼’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잠실 어울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희망 샘 장학생으로 선정된 차상위층 암 환자 자녀들과 가족, 희망 샘 졸업생,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 등 약 120여명이 축구수업에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사진).
축구선수 직업 체험을 위해 전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 코치를 초청, 멘토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인기 직업군인 축구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연 후에는 ‘퓨처 오브 FC서울(Future of FC Seoul)’ 코치진에게 축구의 기본기를 배우고, 직접 축구 게임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희망 샘 기금은 다국적 제약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차상위층 암 환자 자녀들을 경제,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손잡고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기금은 이 회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과 회사가 매칭펀드 형식으로 똑같은 액수를 지원해 조성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Liz Chatwin) 사장은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희망 샘 장학생들이 지난 10년과 같이 앞으로도 미래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더 많은 이웃들을 도와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아스트라제네카 직원들, 희망샘 장학생들과 직업축구 체험 기회 가져
입력 2014-10-28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