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법인카드 부정사용 엄벌

입력 2014-10-28 08:22

정홍원 국무총리는 총리실 산하 교육과정평가원의 법인카드 부당 사용 논란과 관련해 27일 간부회의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28일 밝혔다.

국조실은 이날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교육과정평가원의 법인카드 사용 실태에 대해 확인점검을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평가원을 포함해 총리실 소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3개 연구기관은 앞선 8일 국정감사에서도 법인카드로 명품이나 식료품을 사는 등 부당 사용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정 총리가 이 직후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총리실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일제점검을 시행 중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