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세대책 협의중", 전월세상한제는 부정적

입력 2014-10-27 17:33 수정 2014-10-27 17:34
소비자가 전세가격을 살펴보고 있다. 국민일보DB

정부가 조만간 전세대책을 내놓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세시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관계 부처간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재건축에 따른 내년 이주 수요만 2만여 가구에 달하고 특히 강남에 집중돼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월세 상한제 도입도 고려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나 “관계 부처와 협조해 (이주 시기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