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아내의 말투 때문에 그만”… ‘술 깬’ 우지원 사과는 했는데

입력 2014-10-27 15:46 수정 2014-10-27 15:48
사진=국민일보DB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우지원(41)이 술이 깨자 후회가 몰려오는 듯 사과 메시시와 함께 폭력에 대해 해명했다,

우지원은 27일 자신에 대한 보도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자신의 트윗을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우지원 이 글에서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이었다”며 당시 배경을 설명한 뒤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내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며 자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곤 방에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라며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라는 잘못을 인정했다.

우지원은 이어 “공인으로 해서는 안될 일을 했습니다. 그 점은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우지원 공식 사이트는 접속 폭주로 인해 ‘트래픽 추가로 접속이 차단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