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SK는 김광현이 29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포부를 밝혀왔다.
SK 구단도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등이 동석한다. SK 관계자는 “합리적인 포스팅 금액을 얻어낸다면 김광현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지원사격했다. SK 최창원 구단주도 신년사를 통해 “와이번스에서도 앞으로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7년 SK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구단의 동의 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입력 2014-10-27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