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초록버튼’ 1만대 기부

입력 2014-10-27 10:46

SK텔레콤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경찰청 등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어린이!’ 행사를 열고, 긴급호출 서비스인 ‘스마트초록버튼’ 1만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는 어린이나 여성 등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의 초록색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긴급 응급호출(위치정보문자 및 알림)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응급호출을 받은 보호자는 사용자의 현장 상황음을 실시간으로 청취(통화)하면서 동시에 112 신고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국회, 경찰청, 한국안전연구원은 행사에서 어린이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의 협력 의지를 담은 안전 선언문을 공동으로 공표했으며, 꼼꼼하고 철저한 예방, 어린이 안전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공고화,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 안전 체크리스트 및 학교안전지수 도입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최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스마트초록버튼’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공익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회와 정부의 안전 관련 정책에 적극 호응,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