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27일 이슈메이커 두 여성이 국감 참고인과 피감기관장으로 나란히 출석한다. 주인공은 아파트 난방비 산정의 불합리성을 폭로해 ‘난방열사’란 별명을 얻은 여배우 김부선씨와 도피성 출국으로 여론의 도마에 오른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다.
김 총재는 오후 2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에 나온다. 그는 지난 23일 피감기관장으로 당연출석 대상자였지만, 중국 출장을 핑계로 불출석했었다. 이날 출석도 자신이 “27일 출석하겠다”고 국회에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여배우 김씨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난방열사’ vs ‘도피출국’… 김부선·김성주 나란히 국회 출석
입력 2014-10-27 10:48 수정 2014-10-27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