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이 신해철을 수술한 병원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신대철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며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 있지 않겠다”며 강한 톤의 비판글은 올렸다.
이어 그는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며 신해철의 상태와 관련 병원 측의 과실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신해철과 가요계 절친으로 알려진 김태원은 지난 주말 한 방송에 출연해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고독한 천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그 친구가 TV에 서서히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 활동을 시작하는구나’ 하고 마음으로 굉장히 좋아했다. 음악도 마음에 들었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해철아, 다시 돌아올 거라 믿는다. 추호도 잃지 않는다. 파이팅”이라며 쾌유를 빌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신대철 “신해철, 병원 과실 명백”… 김태원 “추호도 안 잃는다”
입력 2014-10-27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