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니상 연극부문 최고작품상 수상작인 코미디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초연된다.
미국 작가 크리스토퍼 듀랑의 최신작으로 2012년 뉴저지에서 초연된 후 브로드웨이에 진출, 토니상, 뉴욕 연극비평가협회상 등 8개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크리스토퍼 감독은 블랙코미디의 대가로 불린다.
대학교수 부모로부터 안톤 체호프의 희곡에 등장하는 ‘바냐’ ‘소냐’ ‘마샤’라는 이름을 받은 세 남매와 독특한 주변 인물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희망과 삶의 통찰을 이야기한다. ‘사랑별곡’ ‘프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등을 선보인 ‘연극열전 5’의 마지막 작품. 오경택이 연출을 맡고 서현철, 김태훈, 서이숙, 황정민, 임문희 등이 출연한다. 2만5000~5만5000원(02-766-6007).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토니상 최고작품상 연극 ‘바냐와 소냐와…’ 12월 초연
입력 2014-10-27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