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상대책위원은 27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파기와 주권포기, 안보무능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시작전권의 차질없는 환수를 공약해놓고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미국에 연기를 요청하기 시작한 것은 공약파기를 넘어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은 전환 연기가 발표된 지난 24일 비대위 회의에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사흘 만에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사과하라"
입력 2014-10-2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