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19 때 내각제 개헌을 했고 1년도 안 돼 쿠데타를 불러왔다”며 “9번의 개헌 역사가 우리 국민에게 아픈 역사였다. 다 잊어버린 듯 말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저보고 헌법을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국민)은 아직 못봤다”며 “국민들은 ‘정치 좀 바꿔라, 여의도 좀 바꿔라, 그리고 먹고살게 좀 해줘라, 희망을 좀 달라’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의 개헌 주장에 대한 자신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문수 "4·19때 내각제 개헌이 쿠데타를 불러왔다…잊으면 곤란"
입력 2014-10-26 20:49 수정 2014-10-26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