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에서 심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다리를 건너던 차량들이 긴급 대피했다.
26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 대교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곳을 지나던 차량 수십대를 모두 대피 조치시켰다.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일대 교통을 통제 중이며 추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광양 이순신대교서 원인불명 진동… 차량 긴급 대피
입력 2014-10-2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