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경란(37·왼쪽 사진)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김상민(41·오른쪽) 의원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면서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새누리당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를 설립했던 핵심 인물이다. 19대 때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대선경선 때 새누리당 청년특보,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거쳤다.
2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은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해 이달 양가 상견례까지 마치고 결혼을 승낙받았다. 결혼식은 내년 1월에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기독교 신앙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아나운서와 김 의원 모두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했고 특히 김 아나운서는 아프리카 중부의 남수단에 관심을 갖고 어린이를 돕는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2010년 KBS 27기 공채로 입사해 ‘KBS 뉴스9' ‘사랑의 리퀘스트’ ‘열린음악회’ ‘스펀지’ 등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타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2년에는 프리선언을 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김경란의 남자’ 김상민 의원은 누구?
입력 2014-10-26 17:59